(강릉) 강릉 수제버거 맛집 카페 폴앤메리

강릉 강문해변 수제버거 맛집

무더웠던 어느 여름날.

오랜만에 만난 맛메와 강릉에 놀러 갔다.

 

뭔가 바다를 바라보며 수제버거 먹고 싶은..

외국 휴양지에 놀러 간 느낌내고 싶은 날...

가끔 그런 날 있지 않냐며ㅎㅎ

 

열심히 서치 끝에 찾아낸 강릉 강문해변 수제버거집 카페 폴앤메리

처음에는 강릉 커피거리 쪽인 줄 알고

커피거리 초입의 공영주차장에 차 대어놓고 걸어가자~ 했는데

걸어가면 4km..? 안돼 이 거리는 못 걸어

 

다시 찾아보니, 커피거리가 있는 곳은 안목해변

카페 폴앤메리가 있는 곳은 강문해변

아예 다른 곳이었네 ㅎㅎ

 

다시 차에 타서 강문해변으로 이동.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가는 길이라 가는 길 풍경이 좋다.

그렇게 찾아간 강릉 수제버거 맛집 카페 폴앤메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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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폴앤메리

강릉 강릉시 창해로 350번 길 33

매일 10: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 라스트오더 밤 9시)

033-653-2354

주말이라 그런가, 해변가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가게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이 두 곳 있었지만, 다 만차였다.

조금만 더 들어가면, 공영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으니

주차는 어렵지 않게 가능!

 

우리는 좀 헤매다가 씨마크 호텔 지나서 있는 임시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조금 덜 걸을 수 있는 곳에도 주차장이 몇 곳 있다.

출처: 네이버 지도 가게 제공

도착해보니 가게 앞에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하다

가게 카운터에서 방문 인원을 말하고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면 된다.

자리가 나면 직원분이 번호를 불러주는 방식.

우리는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고, 우리 앞에 10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는데

3-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가게 바로 앞이 바닷가라 이곳저곳 산책하면서 시간 보내다 보면 금방 우리 차례가 된다.

카페 폴앤메리 메뉴판!

나는 제일 기본버거인 폴버거 / 맛메는 모짜렐라치즈버거에 사이드 감자튀김 추가.

칵테일 메뉴도 있어서, 저녁때 방문하면

술 한잔에 수제버거를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가게 내부 테이블이 많지 않고,

패티 굽는 시간이 있어서인지

회전율이 빠른 편은 아니다.

먹고 가는 사람만큼 포장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입장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우리 뒤로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오던.

들어와서도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주문한 메뉴를 받을 수 있었다.

모짜렐라 치즈가 줄줄 흘러내리는 모습이 아주 맛있어 보였다 ㅎㅎ

나도 치즈 토핑 추가할걸!

 

리뷰를 찾아보니, 치즈가 줄줄 흘러내리는 이 햄버거가 제일 인기 메뉴인 것 같았다며

잘 시켰다고 의기양양하던 맛메님.

출처: 네이버 지도 가게 사진 리뷰

수제버거는 항상 어떻게 먹나를 고민하게 되는데

모양은 다 무너져도

조금씩 잘라먹는 게 베스트인 것 같다.

 

모짜렐라버거와 폴버거는 사실 맛 차이는 크게 모르겠고,

치즈가 들었냐 안 들었냐 정도인 것 같다.

맛메 햄버거를 뺏어먹어 봤는데

고소한 치즈맛이 패티랑 잘 어울린다.

 

확실히 치즈 토핑이 들어있는 버거는

치즈가 굳기 전에 먹는 게 좋으니까

포장보다는 먹고 가는 게 좋을 듯.

 

사실 이 햄버거를 먹으려고 찾아올 정도는 아니고

강릉 바닷가에 놀러 왔다면

한 번쯤 먹기 좋은 느낌!

맛있는 패티와 아삭한 채소, 노릇한 빵

기본에 충실한 수제버거 맛이다.

출처: 네이버 지도 가게 사진 리뷰

우리는 자리가 나는 대로 앉다 보니 가게 한가운데 앉았지만

이렇게 창가 쪽에 앉으면

내가 기대했던 대로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을 듯..

 

강릉 수제버거 맛집 카페 폴앤메리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