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방문하면 다들 한 번쯤은 방문하는 강릉 중앙시장
그중에서도 눈길을 잡아끄는 강릉 중화짬뽕빵 종류별로 먹어본 후기!
처음 중앙시장을 방문하게 된 건
맛메가 대관령에서 근무를 시작하던 즈음.
새집에 채워 넣어야 할 것들이 많아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강릉에 갔다가
아무 생각 없이 다이소를 내비게이션에 찍었는데
아뿔싸... 주말의 강릉중앙시장 한복판으로 차를 몰고 들어간 것.
당연히 공영주차장은 만차였고
(여기는 평일에도 만차)
주차할 곳은 없고
사람은 너무 많고
등에는 식은땀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 30분마다 500원씩)
몇 번 강릉을 다니다 보니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로터리 쪽 강릉 홈플러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볼일을 보러 다니곤 하는데
(2만 원 이상 구매 시 3시간 무료주차)
그때는 강릉이 처음인데 뭘 알았겠냐며 ㅠ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쩔쩔맸던 기억이 있다.
강릉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중화짬뽕빵
빵 안에 짬뽕재료들을 넣은 빵이라는데.
기념품처럼 사가기도 좋을 것 같아
네이버 페이로 예약 주문하고 방문!
강릉 중화짬뽕빵
강원 강릉시 금성로 13번 길 17
매일 12:00 - 20:00
포장, 예약
(네이버 예약 가능)
중앙시장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찾을 수 있는 가게.
베니닭강정하고도 가깝다
가게는 작아서
내부에서는 먹을 수 없고
포장만 가능했다.
가게 앞이 광장같이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날씨만 괜찮으면 먹고 가도 될 듯.
나는 오래 기다릴까 봐 네이버로 예약주문을 넣고 방문했는데
(30분 간격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
막상 가게로 가보니 웨이팅 없이 바로 살 수 있겠던.
연휴에는 줄을 제법 선다고 한다.
메뉴는 간단하다
불짬뽕빵, 크림짬뽕빵, 고추잡채 소보루
이렇게 3가지.
진짜 중국집 메뉴 같네 ㅎㅎ
맛별로 하나씩 주문!
포장해서 바로 안 먹고, 집에서 먹었더니
짜부가 되어버려서 가져온 가게 사진.
제일 먼저 먹어본 건 불짬뽕빵!
안에 불맛이 나는 볶음짬뽕 속재료가 들어있고
겉면은 달걀로 코팅되어 있다.
비빔짬뽕이 들어간 계란빵 먹는 느낌.
속재료가 아주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긴 한데,
먹다 보면 조금 맵기도 하고 조금 질리는 느낌도 들고
빵이 식으니 살짝 달걀 비린맛도 나는 것 같고.
쏘쏘!
불짬뽕빵이랑 번갈아먹기 좋던 크림짬뽕빵
이 가게가 컨셉을 잘 잡았다고 생각했던 게,
빵 안에 들어있는 속재료마다 빵 겉 부분도 다르다.
오징어먹물빵에 들어있던 크림짬뽕빵
예전에 자주 갔던 니뽕내뽕의 크림짬뽕 느낌.
살짝 까르보나라 느낌도 나는 것 같고.
나는 워낙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니까 이것도 맛있었는데
크림을 별로 안 좋아하는 맛메는 그냥 그렇다고 하던.
제일 맛있었던 고추잡채빵!
사실상 고기잡채빵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고기볶음이 정말 많이 들어있던.
겉이 소보루라
에어프라이기에 살짝 데워먹으니 더 맛있었다.
다음에 사러 간다면 고추잡채빵만 살 것 같다 ㅎㅎ
맛메와 나 둘 다 베스트로 꼽은 빵
강릉이 역시 관광지답게 재미있는 음식들이 많은 것 같다.
강릉에 온다면 포장해서 가져가기 좋은 중화짬뽕빵
한 번은 먹어봐도 괜찮을 듯!
그럼 오늘도 내돈내먹,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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