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원조강릉교동반점 본점

전국 5대 짬뽕

동네마다 '교동반점'을 만들어낸

진짜 교동짬뽕 원조집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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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학 다닐 때
학교 앞에는 '몽짬뽕'이라는 짬뽕 맛집이 있었다.

짜장 vs 짬뽕하면 나는 보통 짜장을 선택하는데,
아예 가게이름부터 짬뽕이 메인인
짬뽕전문점은 나한테 신세계였다.

육수도 깔끔한 해물 베이스가 아닌,
무게감 있는 고기육수는 처음이었고

몽짬뽕은 내 대학시절의 소울푸드가 되었다.
술 마시고
->1교시 수업 갔다가
->점심으로 해장하고
->오후 수업 없으면 집 가서 뻗는 코스..

그 뒤로 지역마다 맛있는 짬뽕이 있다면
꼭 찾아가서 한 번씩 먹어보는 편이다.

강릉 교동짬뽕은 특히 전국 5대 짬뽕이라고
익히 들어왔던 곳이라 더 궁금했다.
(누가 뽑았는지는 모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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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강릉교동반점 본점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205

화~일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033-646-3833

전용 주차장 X / 갓길 주차

강릉 시내로 들어가면서 보면
양쪽 길에 줄 서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쪽 편은 형제 장칼국수/현대 장칼국수
한쪽 편은 교동반점이다.

 

비슷한 이름의 식당이 강릉에는 많으니,
원조를 찾고 싶다면 ~반점이 맞다.

이집에는 세 번 방문했는데, 강릉 특성상
주말에는 관광객이 매우 많으니
어느 정도 웨이팅은 각오해야 한다.

나는 두 번은 토요일에 한번은 평일에 방문했는데 방문했고,
주말에는 갈때마다 한 시간씩 웨이팅이 있었고,

평일에는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실외에서 웨이팅 하다가 입장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양산, 겨울에는 따뜻한 옷 필수...

 

메뉴는 간단하다
면 or 밥만 선택하면 된다.

갈때마다 군만두는 팔지 않았다.
운이 좋아야만 먹을 수 있는 모양..

웨이팅이 거의 끝나갈 때 주문을 미리 받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서 10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공깃밥은 1000원 추가!
중간중간에 공깃밥을 들고 다니시면서 주문을 받으신다.

고기 국물인데, 짬뽕국물 색이 별로 진하지 않은데?
이 생각이 들 수 있는데...
해물육수+고기육수를 절묘하게 섞어서
첫맛은 무거운데, 끝 맛이 깔끔하다.

뭐라 해야 하지... 그냥 맛있다!
국물은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많이 맵지 않고, 호불호 없을 맛이다.

면은 그때그때 좀 다른 것 같은데
두 번째 갔을 때는 주방이 너무 바쁘셔서 그랬는지..
면에서 생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났고,
면들이 다 붙어있어서 좀 아쉬웠다ㅜㅜ
그래도 국물이 맛있으니 커버되는 정도.

 

그래도 짬뽕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데,

장칼국수는 정말 강원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산품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현대 장칼국수, 형제 장칼국수는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줄이 길다.

 

사실 내가 먹어봤을때는 짬뽕이 더 맛있기 떄문에 ㅎㅎ

웨이팅이 너무 길다면 그냥 짬뽕 먹는게 더 나은 듯!

웨이팅만 아니라면
또 가고 싶은 맛집

강릉에 방문했다면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