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맛집 탐방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제스트

by 냥샹마을 2023. 1. 15.
반응형

증권가의 중심 여의도

오랜만에 서울에서 친구를 만난 날.

친구가 최근에 지인 결혼식에 갔다가 콘라드 호텔 식사권을 받아왔다고.

가격대비 잘 못 먹는 느낌이 들어서

뷔페를 별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런 기회 놓칠 수 없지

여의도 콘래드서울 제스트 방문 후기!


콘래드서울 제스트

영업정보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콘래드서울 2층

아침 월~일: 06:30 - 10:30

점심 월~금: 11:30-14:30 / 토~일 12:00-14:30

저녁 월~목, 일: 18:00-21:30 / 금 18:00-22:00 / 토: 17:30-22:30

수요일 저녁 (육류 데이)

금요일 저녁 (랍스터 데이)

외관

상품권(바우처)은 수요일, 금요일은 사용이 안된다.

목요일 저녁으로 사전 예약하고 방문!

 

여의도역에서 내려서 IFC몰을 구경하다가

예약시간인 6시에 맞춰서 콘래드 호텔로 입장.

호텔뷔페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이후로 두 번째!

제스트 외관

제스트는 콘래드 서울 2층에 있다.

입구 쪽 대기 의자에 앉아 6시까지 대기!

연초라서 그런지, 단체 예약이 많았다.

 

입구 쪽에 있는 곰돌이 인형들은

기념일마다 옷을 갈아입히는 모양

좌석

일찍 예약했더니 창가자리로 배정 ㅎㅎ

어떻게 이용하면 되나? 싶어서 잠깐 서성거려 봤는데

따로 설명 없으시던.

그냥 자리 배정받으면 바로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샐러드

푸드코너는 크지 않다.

이렇게 가운데에 샐러드코너가 있고

그 주변으로 푸드 섹션이 나누어져 있다.

후다닥 가져와본 첫 번째 접시

버섯 스프, 양념 꽃게장, 삶은 대게 다리, 꽃등심 스테이크.

음식 순서 상관없이

그냥 내가 먹고 싶은 대로 가져와본 음식들 ㅎㅎ

 

요즘 맛있는 스프를 많이 먹어서인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트러플 향이 솔솔 나는 따끈한 크림 스프

생각보다 맛있어서 친구에게도 강추했던.

대게

제스트 후기에는 대게 다리 수율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날 먹었던 대게는 다 수율도 괜찮은 편이었다!

찬 대게찜 / 따뜻한 대게찜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무조건 따뜻한 대게.

 

해산물찜은 식으면 짠맛이 심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ㅎㅎ

스테이크

스테이크 굽기도, 스테이크 전문점만큼은 아니지만

뷔페에서 나오는 고기 치고는 괜찮은 편!

스테이크 소스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곁들여 먹으니 맛있어서 한번 더 가져다 먹었다.

양념게장

속이 느끼할 때 하나씩 가져다 먹기 좋던 양념게장.

음료메뉴판

단점이 있다면, 여기는 음료코너가 따로 없다.

커피랑 차 종류는 커피 코너에 가서 말씀드리면 갖다 주시지만

탄산음료 종류는 추가 주문을 해야 한다.

매실차, 오렌지주스 같은 건 기본적으로 뷔페에서 제공되던데...

여러모로 아쉬웠던.

이날 난 9천 원짜리 콜라를 한 모금 한 모금 아껴마셨다.ㅎ

맛있었던 것 위주로 한번 더 가져온 두 번째 접시

샤프란 밥이 있어서 가져와봤는데

보리밥식감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새우튀김이 셰프의 추천메뉴에 있길래 가져와봤는데

맛있긴 하지만, 이걸로 배 채우기는 아쉬운 느낌.

음식사진

슬슬 배가 불러오는 것을 느끼며 가져온 세 번째 접시

동그란 접시에 있는 건, 푸아그라와 트러플이 들어간 크림브륄레다.

나는 푸아그라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트러플 향만 느껴지던.

입이 아릴 만큼 달달해서, 커피랑 같이 먹기 좋을 것 같았다

친구는 맛있다며 두 번 가져다 먹었는데

나는 한 개도 가까스로 다 먹었다.

아이스크림 코너

우리 테이블과 제일 먼 곳에 있던 디저트 코너.

아이스크림과 베이커리가 있다.

아이스크림

상큼한 셔벗 느낌의 레몬/딸기 아이스크림

딸기 아이스크림은 딸기 우유를 먹는 맛.

디저트

베이커리는 무난 무난했는데,

꾸덕꾸덕한 초콜릿 케이크가 아주 맛돌이였다

디저트

맛있어서 친구랑 나눠먹으려고 하나씩 더 챙겨 온 케이크!

제철과일

당도가 높던 계절 과일들

이미 배가 찢어질 만큼 불러서,

내가 음식을 먹는 건지 음식이 나를 먹는건지 싶은..

탕수육

이제 먹는건 멈추고, 음식사진을 찍어보기로.

중식 코너의 어향가지와 탕수육

탕수육 소스가 별도로 가져가도록 준비되어 있다.

고기

맛있게 먹은 꽃등심 스테이크

샌드위치

간단한 와인 안주도 한편에 있다

참치

뷔페에서는 손이 잘 가지 않는 날 음식들

나는 개인적으로 참치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다..ㅎㅎ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음식 가짓수는 적으나

음식 하나하나의 맛이 괜찮아서 손이 가는 음식이 많다.

이번에는 식사권이 있어서 방문했지만 (한 명은 식사권 / 한명은 현금결제)

한명 가격이 12만 원 정도 되었는데,

내돈내산으로 돈 다 내고 올래...?! 하면 잘 모르겠다.

 

그래도 모처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낸 느낌이다.

그럼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