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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카페 탐방

(창원) 마산 가포 남해바다가 보이는 카페 지중해

by 냥샹마을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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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제주도

바쁘게 살아가던 일상을 잠시 쉬어가는 명절.

명절 제사가 없어지고,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도 잠시 들렀다가 돌아가니

이번에는 명절 음식을 많이 하기보다는

그때그때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거 먹자고 엄마 아빠와 다짐했던 첫 명절이었다.

 

명절동안 매일 1일 1 카페를 가곤 했는데

그중에서도 오늘 리뷰할 곳은 마산 가포의 카페 지중해.

 

카페로 내려가는 길이 좁고 험하지만

바닷가 바로 앞이라 전망이 굉장히 좋다고

평소에도 한번 가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한번 가보기로!

 

남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마산 가포 카페 지중해 다녀와본 후기!


마산 지중해

영업정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로 501-201

매일 11:00-22:00 (밤 9시 반 라스트오더)

055-222-9288

 

차 없이는 방문이 불가능한 위치.

가포초등학교를 지나

한적한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지중해 표지판이 나온다.

 

내려가는 길이 워낙에 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번에는 내가 운전을 안 했었는데,

구불구불한 1차선 산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라

만약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어느 쪽이든 비켜줘야 될 텐데

생각만 해도 식은땀이 나는 것 같다.

 

이 카페는 운전을 어느 정도 잘해야 올 수 있을 듯...ㅎㅎ

주차장에서 보이는 바다

좁은 길만 통과하면 주차장은 매우 넓은 편.

주차장에서 보이는 바다가 이 정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느낌이다.

카페 뷰

바다를 보기 편하게 한벽이 통창으로 된 카페.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 기준으로

1층은 직원 공간

2층은 전시관

3층/4층은 카페 공간이다.

차부터 한잔 마시고 전시공간을 둘러보기로.

3층으로 올라오면 카페 입구가 있다.

옆에 보이는 저 길이 바로 악명 높은 출입구.

 

올라가는 차와 내려오는 차가 동시에 있을 때는

직원분이 한분 나와서

어느 정도 교통정리를 해주신다.

이벤트 안내

출입구 앞에 있던 안내판

건물 자체가 좀 오래되어 보인다 싶었는데

13년 된 카페였네.

안내

주문은 각자 자리에서 한다.

음료는 1인 1 음료 주문 필수! (케이크류 제외)

메뉴판

가게 안에 와플 굽는 냄새가 너무 좋았어서

와플도 하나 시키기로!

로스터리 카페

이곳도 역시 로스팅을 직접 하는 로스터리 카페다.

원두도 판매 중!

메뉴판

커피 외의 음료 메뉴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대추차 한잔/ 오렌지 착즙 주스 한잔/

플레인 와플 하나 주문!

바다뷰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자리에서 바라본 바다뷰

야자수 나무가 싶어져 있어서

제주도에 왔나? 싶은 기분이 들기도ㅎㅎ

주문한 음료

조금 있으니 나온 음료.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들 시키길래 따라 시켜본 오렌지 착즙 주스

제품 오렌지 주스랑 완전히 다른 맛!

대추차도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 주시던 맛.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아하셨다.

커피는 그냥저냥 평범한 맛.

와플

곧이어 나온 와플.

 

갓 구워 나온 와플에

진득한 생크림 잔뜩 올려먹으면

다들 알고 있는 맛있는 그 맛...ㅎㅎ

 

사실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그걸 감안해도 생각보다 괜찮은 듯!

 

사람들이 오래 앉아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우리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음료를 후다닥 마시고

밑에 전시관을 둘러보기로.

전시관

나는 처음에 갤러리 카페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어떤 전시가 열려있으려나 싶었는데

2층 전시관은 그냥 카페 사장님의 수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었다.

 

아마 사장님이 조각을 하시는 분인것 같았다.

수석, 화석 전시관도 있고

조각품 전시도 되어 있던.

 

마산의 조각가하면 가장 유명한 분이 바로 '문신'인데

멀리서 봐도 문신의 조각상처럼 생긴 게 있어서

혹시나 하고 봤더니 정말 맞았던.

유치원 다닐때 문신 박물관에 소풍 자주 갔었는데

어릴 때 추억이 물씬 났다.

분재 전시관

주차장 옆으로는 분재 전시관.

한눈에 봐도 비싸 보이는 소나무가 가득...

 

산책하기 좋아보이는 넓은 잔디밭에

잘 손질되어 있는 소나무 분재와

이걸 어떻게 여기에 가져다 놨을까 싶게 커다란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하기 쉽지 않을것 같은데 대단하시다... 싶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워서 조금만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날씨 좋은 봄가을에 나들이처럼 나오기 좋을 듯.

어린아이보다는, 어른들을 모시고 오기 좋은 곳!

 

그럼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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