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멸치곰탕 국수 한 그릇
운전연수를 처음 시작하던 5월,
오랜만에 만난 맛메와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찾아본
김해 대동 할매 국수.
예전부터 궁금했던 곳이지만
위치가 차 없이 가기엔 애매해서 가지 못했었는데,
우리도 이제 어디든 갈 수 있다!ㅎㅎ
드라이브 삼아 방문해 본
김해 대동 할매 국수 리뷰!
김해 대동할매국수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 45번 길 8
화~일 10:30 ~ 18:50 (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0507-1306-6439
가게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다
여기에 자리가 없다면, 주변 골목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 하는데
주변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조금 돌아다니면 주차는 어렵지 않다.
대중교통 타고 오기엔 힘들 것 같은 곳.
시골길이라 길이 좁은데,
차가 많아서 얼마나 정신없었는지...
웨이팅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가게 앞에 길게 줄 서있으면
차례대로 들어간다.
이날은 햇볕이 뜨거워서
챙겨갔던 양산을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다.
맛집투어를 다니다 보면
이제 알아서 챙기게 되는 양산과 핫팩..
안 그래도 유명한 곳인데,
방송에도 많이 나왔네
우리는 토요일 1시쯤 방문했는데,
우리 앞에 15팀 정도 있는 것 같았고
3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다.
회전율은 굉장히 빠른 편!
입장할 때 바로 메뉴 주문을 하고,
번호표와 자리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물국수 보통 2개, 유부초밥 한 개 주문!
유부초밥은 계산대에서 바로 들고 가고
국수는 자리에 앉아있으면 가져다주신다.
벽에 붙어있던 국수 맛있게 먹는 법.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던 가게답게,
국수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자리마다 있던 양념장과 고추다대기
아기 그릇과 수저는 셀프코너에 있지만
아기의자는 없었던 듯!
음식은 금방 나온다.
국수 육수는 따로 나와서,
원하는 만큼 부어서 먹는 방식!
독특하게도 단무지 고명이 올라간다.
유부초밥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국수랑 같이 먹기 좋은 맛!
국수면은 소면이 아닌, 중면!
면이 도톰해서 식감이 좋다
나는 가는 면을 좋아하지만,
탱글한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괜히 국수 육수를 멸치곰탕이라고 하는 게 아닌 듯...
멸치를 오래 끓여 진국이 된 맛
사골국 같은 진한맛과 멸치육수의 시원함이 잘 어우러지는 맛.
멸치를 오래 끓이면 쓰지 않나?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육수만 원샷해도 해장이 되는 맛이다ㅎㅎ
비빔국수는 독특하게도 토마토가 올라간다.
별미로 먹기 좋은 듯!
비빔국수는 희한하게 내 메인으로는 먹기는 싫고
주변에 먹는 사람이 있으면 딱 한 입만 뺏어먹고 싶은 느낌이다ㅎ
양이 적은 편은 아닌데,
후루룩 먹다 보니 금방 다 먹어버렸다
곱빼기로 시킬걸...
찾아보니, 내가 웨이팅을 되게 짧게 한 편인가 보다.
국수맛이 거기서 거기다, 뭐가 특별할 게 있냐-해도
사람들이 멀리까지 찾아와서 먹는 게 이해가 되는 맛이다.
사람 많이 없을 때 또 와서 먹고 싶은 곳!
김해공항 근처이니
김해공항 갈 일이 있는 분들도 방문하기 좋고,
낙동강 주변으로 좋은 카페가 많으니
드라이브 삼아 나가기 좋은 곳.
그럼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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